이솜 2

영화 길복순 : 엄마가 된 킬러짱

에이스 킬러도 애 키우는 건 어려워 길복순(전도연 분)은 거대 살인 청부 집단 MK 엔터에 소속된 킬러입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배정된 의뢰는 100% 확률로 성공해 내는 에이스 킬러로 MK 엔터 연습생들은 제2의 길복순을 꿈꿀 정도로 이쪽 업계에서 인정받는 실력자입니다. 오늘도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에 추가될 살인 작품 하나를 완성시키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갑니다. 그녀의 이번 대상은 재일교포 2세 야쿠자 오다 신이치로(황정민 분)로 복순은 3일 전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그를 죽이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관서의 호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신이치로와 대적한다는 것이 에이스 킬러인 복순 그녀에게도 힘들었지만 역시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그녀답게 이번에도 작품을 훌륭히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잔인하고 무서운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사람들이 정해놓은 세상이 전부는 아니다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중심 소재로 사용되었던 페놀 유출사건은 실제 1991년 구미에서 일어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은 당시 구미공업단지에 소속되어 있었던 두산전자에서 두 차례에 걸쳐 페놀을 낙동강으로 불법 유출한 사건입니다. 이것이 대구 상수원까지 흘러들어가 대구 시민들이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신고까지 했으나 취수장에서는 소독을 위해 염소를 투입하는 허술한 대처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대응방식이 사태를 더욱 키웠는데, 페놀과 염소가 만나 강한 독성을 가진 클로로페놀로 변환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폐수가 부산지역까지 흘러들어가 국민들의 수돗물을 믿고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불법 생수 판매 시장이 활성화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