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협상가와 원하는 것이 없는 인질범 채윤(손예진 분)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에 소속된 협상가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그녀는 휴가 중 발생한 양재동 인질극을 처리하기 위해 출동하게 되고, 그녀가 인질범들과 협상을 진행하는 중 상관 정준구 팀장(이문식 분)이 그녀의 현장에 특공대를 진입시켰습니다. 특공대 진입의 사실을 알게 된 인질범들은 이성을 잃고 인질 한 명을 살해하였고, 그녀는 남은 여자 인질만은 지키려 하였으나 결국 현장에서 인질 두 명을 모두 잃게 됩니다. 채윤은 본인의 부족함으로 인해 인질들이 사망하게 되었다고 자책하며 사직서를 제출하나 팀장은 그녀의 사표를 수리해주지 않고 출장을 다녀온 후 얘기하자며 태국으로 출장을 갑니다. 정준구 팀장이 태국으로 출장을 가고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