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명 : (주)케이티
산업분류 : 통신서비스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KT 추천
KT를 처음 공부하게 된 이유는 취업 때문이었습니다. 취준생 시절에 KT 최종면접을 두 번이나 올라가며 면접 준비를 위해 당시 날짜를 기준으로 2년 전까지의 KT 뉴스부터 회사에서 발간한 ESG 경영보고서까지 KT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했습니다. 결국 직원으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때 KT 회사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되어 주주로서 함께 하였습니다.
대부분 5G 기지국이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린 곳에 설치한 타 통신사들과 비교하여 KT의 5G 기지국은 전국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모바일 통신뿐 아니라 ITS(지능형 교통 체계)에도 KT의 기술력이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KT와 현대자동차는 2022년 9월 7,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에 KT가 핵심 기업으로써 역할을 할 것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 기술력 외에도 KT는 대규모의 부동산 자산도 소유하여 종목토론방에는 KT 통신사업이 망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부동산만 팔아도 주가가 오를 수 있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업로드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주가 현황을 보아도 코로나 사태 이후 KT의 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KT 경영권 이슈로 인해 하락하는 양세를 띄었지만 다시 3만원대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5~6%의 높은 배당률도 보이고 있어 손실 없는 주식 투자가 하고 싶다면 KT를 분할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북이 같은 KT의 상승 속도
몇년 전 취준생일 때 KT 주식을 구매한 뒤 1년쯤 지나고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KT 주가의 너무 느린 상승률 때문이었습니다. KT 주가를 보면 2020년 3월 17,250원이라는 최저가격을 찍은 이후 상승하긴 하였으나 이는 2배가 약간 넘는 가격입니다. 제가 투자한 다른 주식들에 비하면 낮은 상승폭으로 당시에는 주식을 사기만 하면 무조건 오르는 주식 황금기였기에 KT의 느린 걸음마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제가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된다면 KT 주식을 장시간 보유하겠지만 아직 미비한 재산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KT의 상승폭은 저의 만족을 채워주지 못했고 결국 중간에 매도하고 KT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22년 말쯤 기억이 나지 않는 어떠한 이유로 저는 KT를 다시 매입하였고 그 이후로 계속 떨어지는 주가에 탈출하지 못하고 물타기 중입니다. 지금도 그 돈으로 다른 주식을 샀다면 최소한 손실은 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빨리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오르긴 오를 것 같은데 성미 급한 제 성격엔 오래 가지고 있기 힘든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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