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명 : 엘지디스플레이(주)
산업분류 : 디스플레이패널
OLED 시장의 리더를 노리는 LGD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단일 사업부로 구성되어 LCD와 OLED 기술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보다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TV와 IT 제품이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정호영 대표는 LG디스플레이의 앞으로 사업목표로써 대형 사업부에서는 하이엔드 TV와 IT 제품의 OLED 대세화 그리고 중소형 사업부에서는 차량, IT 제품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목표하는 것을 밝혔습니다.
OLED는 이전 LCD를 고집했던 삼성쪽에서도 사업 방향을 OLED로 변경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앞으로의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의 대세가 될 것임을 인정받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TV 패널용의 가격 차이만 보아도 LCD에 비해 OLED를 활용한 TV 패널이 4~5배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현재로써는 LCD 가격에 따라 OLED의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는 불안정적인 시장입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OLED 사업으로의 지속적인 투자로 대형 OLED 패널 단가 인하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실현해 삼성과 중국 패널업체들과의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에서 점유율 1등 기업으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수 보류 : 2023년 LGD 신용등급 부정적
위에서 언급했듯이 OLED와 LCD의 단가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LCD 가격 수준이 OLDE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최근 LCD 가격이 약간 상승하여 LG디스플레이의 이익률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약간 상승하였으나 중국 패널업체들의 저가 전략과 엔데믹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 2022년 2조 850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LG 디스플레이에서는 대형 OLED 가격 인하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으나 대규모의 매출이 나오고 있는 유럽 시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실물 경기 악화의 상황을 겪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이 단기간에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최근 LG전자에서의 1조원 규모의 차입과 더불어 막대한 부채를 가지고 있는 LG 디스플레이에 더해진 악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로 디스플레이의 거물 LG디스플레이의 밝은 날이 곧 올것이라는 희망으로 처음 LG디스플레이에 투자를 시작했으나 역시 어렵네요.
일단 평단 17,000원 수준에서 LG디스플레이에 약간 들어가있는데 조금 더 넣어 물타기를 할까 했으나 당분간은 지켜보기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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