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믿지 마 김건우(강동원 분)는 택배기사로 일하며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얼마 전에는 강도를 당할 뻔했던 아이돌 수아(김유정 분)를 구해줘 모범시민으로 상까지 받았습니다. 모범시민이 된 이후 건우에게 정치, 기부, 보험 등 여러 곳에서 부탁이나 제안 등을 하는 연락이 오는데 그중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던 무열(윤계상 분)에게도 만나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건우의 택배 트럭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먹는 두 사람은 가벼운 대화만을 이어가고 자신의 연락을 왜 받았냐는 무열의 질문에 건우는 '친군데?'라는 간단하지만 건우다운 답변으로 답을 합니다. 무열은 건우에게 의심 좀 하고 살라는 충고와 함께 자신은 퇴사를 고민 중이라는 말을 합니다. 건우는 택배 배달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