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석의 소중한 담보, 승이 두석(성동일 분)은 사채업자입니다. 채무자에게 돈을 받으러 다니는 일을 하는 그는, 그날도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종배(김희원 분)와 함께 채무자 명자(김윤진 분)의 돈을 받아내기 위해 그녀를 찾아갑니다. 두 사람은 인천의 한 시장에서 그녀를 발견하였고 그녀에게 돈을 갚으라며 윽박을 지릅니다. 그러나 그녀는 돈을 갚을 수 있는 상황이 못됐고 어떻게서든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두석과 종배는 그녀의 어린 딸 승이(박소이 분)를 납치하여 데려갑니다. 딸을 데려가면 그녀가 돈을 갚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불법체류자인 그녀는 딸 승이를 찾는 도중에 경찰들에게 체포가 되어버립니다. 중국으로 추방되기 전 명자는 두석과의 면회를 신청했고, 두석은 명자의 면회 요청을 승낙합니다. 두석과의 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