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닭을 잡고 밤에는 범인을 잡고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넘치는 열정만큼 실적이 따라주지 않는 구박데기 팀입니다. 이번에도 마약사범 한 명을 잡으려다 교통 정체와 시민들의 차량 16대를 손괴시켜 언론의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경찰서장(김의성 분)은 마약반 전원을 불러 이번 사건에 대한 질책과 같은 마포서 강력반과의 비교로 마약반을 꾸짖습니다. 마약반의 고상기 반장(류승룡 분)은 서장을 통해 자신보다 후배인 강력반의 최반장(송영규 분)이 과장으로 승진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 씁쓸한 감정이 듭니다. 마약반이 서장에게 한 소리를 듣고 나오는 길에 소고기 회식을 가던 중인 강력반을 마주치고 고반장이 상사로 승급한 후배 최 과장(송영규 분)에게 자존심 상하는 소리를 듣지만 마약반은 소고기 회식을 참지 못하고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