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밖으로 나온 두더지 최민재(최우식 분)는 서초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입니다. 그는 뼛속까지 원리원칙주의자로 같은 팀 선배가 폭력을 사용해 마약사범에게 자백을 받아냈고 그로 인해 그 선배는 마약사범에 의해 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그 소송의 증인으로 서게 된 민재는 선배의 불법 수사 사실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팀으로부터 욕을 먹게 됩니다. 그런 민재를 어느 날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 분)가 불러 그에게 언더커버로서 활동할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엔 민재는 같은 경찰을 감시한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껴 인호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경찰이 경찰을 살해한 사건이라는 것과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면 경찰로서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가셨지만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민재의 아버지 사건기록을 넘겨주겠다는 인호의 말에 제안을 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