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3

영화 돈 :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이 글에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여의도 증권맨 조일현(류준열 분)은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 증권가로 입성한 새내기 증권맨입니다. 전남대 경제학을 졸업한 그는 지거국 출신으로 여의도에 학교선배 라인이 없었고 동기인 전우성(김재영 분)처럼 금수저로 비빌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증권맨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현은 선배들의 커피 심부름 등 잡일만 도맡아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일현에게도 드디어 첫 주문 전화가 걸려왔지만 기다리던 첫 전화를 잘못 이해한 실수로 인해 고객의 '매도' 주문 요청을 '매수'로 이해하여 주식을 구매하였고 돈을 잃게 된 고객의 화를 받게 됩니다. 빛나..

영화 독전 : 적을 잡기 위해 적의 소굴로 들어가다

진짜 이선생은 누구 원호(조진웅 분) 2년째 마약집단의 수장인 '이선생'이라는 인물을 쫓고 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이선생의 정체는 물론이고 이름조차 알지 못합니다. 원호가 미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때에 원호가 알고 지내던 소년원 출신 불량소녀 수정(금새록 분)에게 이선생 아래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오게 됩니다. 수정은 이를 원호에게 알리고 원호는 수정을 이용하여 이선생을 잡기 위해 수정을 마약조직이 남긴 장소로 보내게 됩니다. 수정이 떠난 이후 수정과 원호는 용산역에서 재회하기로 하나 어쩐 일인지 수정은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대신 원호에게 알 수 없는 포토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원호가 메시지 속의 장소로 갔을 때 수정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었고 원호가 급히 수정을..

영화 올빼미 : 아들도 질투하게 만드는 권력

*이 글에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현세자의 비극적인 스토리 영화 올빼미는 맹인 침술사 천경수가 세자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려하는 하룻밤 사이의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세자는 소현세자입니다. 이 영화는 '세자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라는 인조실록에 기록되고, 영화에도 나오는 한 문장으로 인해 약 4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은 소현세자의 죽음을 소재로합니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병자호란 이후 아우 봉림대군과 함께 청나라 인질로 끌려가 8년간의 타국 생활 끝에 귀국하였지만 조선에 온 지 두 달 만에 병을 얻어 사망한 비운의 세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