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수를 부른 복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일본에서 청부 살인업자로 활동했던 인남(황정민 분)이 자이니치 야쿠자인 레이(이정재 분)의 형을 살해하면서 형의 복수를 위해 레이가 인남을 쫒는 범죄 누아르물 영화입니다. 8년 전 국정원에 소속되었던 인남은 소속 팀이 해체되어 해외로 도피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고 한국을 떠나게 됩니다. 국정원에서 대인 살상 같은 비윤리적인 일을 해왔던 인남은 자신이 앞으로도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당시 자신의 연인이었던 영주(최희서 분)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일본으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 영주는 복중에 인남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상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