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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격언 : 5월엔 주식 시장을 떠나라

광주여자 2023. 5. 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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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관련 : 5월. 주식 시장을 떠나야 할 때

'5월엔 주식시장을 떠나라'는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격언입니다.

어디서 이 루머가 만들어졌고 왜 하필 5월에 떠나야 하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루머를 믿으며 5월이 되면 대중매체에서는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합니다. 

 

 

5월의 루머가 진짜인지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요소인가봅니다.

5월 루머에 대해서 검색하면 수많은 전문가들이 루머의 실체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던져놓은 수많은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글들 중 머니투데이의 강상규 소장님께서 2021년에 쓰신 '5월엔 정말 주식이 안 좋았을까? 통계로 비교해 보니'라는 사설을 읽게 되었고 통계학적으로 루머의 진위여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글을 읽다 보면 루머의 사실 여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설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의 코스피와 코스닥의 월별 평균 변동률을 가지고 루머의 사실과 거짓 여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 중 11년간 5월의 평균 변동률은 코스피 -1.18%, 코스닥 -0.26%였으며 이는 월별 순위로 보면 5월의 코스피는 11위고 코스닥은 9위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5월에 주식매매를 피해야 하는 것을 맞아 보이나 이 글을 쓴 강상규 소장님은 5월의 다음 달인 6월의 성적 또한 코스피 -0.48%로 10위, 코스닥 -1.10% 11위로 5월과 큰 차이가 없으며

조사 기간을 1997년까지 늘리면 5월의 성적이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올리므로 이 루머는 통계학적으로 보면 표본 추출의 오류라고 결론지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상규 소장님 외에도 다수의 전문가들이 5월 하락장설에 대해서 단순 루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루머가 있는지도 모른 채로 2년간 주식 투자를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직감으로 3~4월쯤에 슬슬 매도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을 보면 영 터무니없는 현상은 아닌 듯합니다.

 

이번 2023년에도 4월 말에 SG증권사태발(?) 하락장이 시작되었던 것을 보면 이 루머가 더욱 힘을 받습니다. 흠.. 그런데 제 생각에는 5월이기 때문에 무조건 하락장이라기보다는 연 초에 주로 상승장이 생기니 그로 인한 파급효과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듯하네요.

 

 

 

 

 

상승 관련 : 1월 효과

주가가 떨어진다는 억울함을 가진 5월과는 다르게 이때 주식을 사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알려진 달도 있습니다. 그때는 바로 1월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1월 효과'라고 부르며 1월은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상승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 12년의 기간 동안 1월에 코스피는 7번, 코스닥은 8번 상승했습니다. 60% 넘는 확률로 하락보다는 상승인 것을 보면 1월 효과가 없는 현상은 아닌가 봅니다. 1월 효과에 대해서도 위에 5월 효과와 같이 그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주식 시장의 존재론적인 이유로 1월 효과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새해를 맞아 시장과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기대감이 1월 효과를 만든다는 것이죠.

우울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호재가 될 만한 키워드는 매년 존재할 것이고 투자자들은 그 긍정적인 가능성을 새로운 해를 맞이하자마자 시장 속에 던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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