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이 아니라 보물을 찾는 것 강동구(이제훈 분)는 흙 맛만 봐도 여기에 어떤 보물이 묻혀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천재 도굴꾼입니다. 그는 어릴 적 도굴꾼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도굴을 하다 의뢰인에 의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동구는 그곳에서 며칠을 땅에 묻혔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혀 있던 어린 동구를 만기(주진모 분)가 구해주게 되고 그때부터 동구는 만기와 만기의 딸인 혜리(박세완 분)와 함께 도굴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구는 황영사에 잠입하여 금동 불상을 훔쳐오고 이를 팔기 위해 고물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건 값을 평가받습니다. 그 소식이 진상길 회장(송영창 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며 동구는 진상길 회장의 최측근인 윤세희 실장(신혜선 분) 만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