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4

영화 경관의 피 : 회색선에 선 경찰들

땅 밖으로 나온 두더지 최민재(최우식 분)는 서초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입니다. 그는 뼛속까지 원리원칙주의자로 같은 팀 선배가 폭력을 사용해 마약사범에게 자백을 받아냈고 그로 인해 그 선배는 마약사범에 의해 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그 소송의 증인으로 서게 된 민재는 선배의 불법 수사 사실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팀으로부터 욕을 먹게 됩니다. 그런 민재를 어느 날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 분)가 불러 그에게 언더커버로서 활동할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엔 민재는 같은 경찰을 감시한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껴 인호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경찰이 경찰을 살해한 사건이라는 것과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면 경찰로서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가셨지만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민재의 아버지 사건기록을 넘겨주겠다는 인호의 말에 제안을 수락..

영화 공작 : 북한으로 들어간 스파이

남한과 북한의 협력 광고 촬영 뒷 이야기 박석영(황정민 분)은 소령이었으나 1992년 안기부 내사관에서 대북 공작원 제안을 받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을 막아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의무감으로 박석영은 공작원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날 이후로 안 마시던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며 사업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돈까지 빌려 다닙니다. 이는 남한에 있던 간첩들에게 과거 군장교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자신의 신분으로 세탁하기 위해 철저히 의도된 행동으로 박석영은 결국 빚이 눈덩이만큼 쌓여 신용 불량자 신세가 되고 주변에서 망나니라는 평가까지 됩니다. 다음으로 북한의 핵개발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장혁 교수(박진영 분)를 한국에 입국시켰고 그를 돈으로 꾀어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단계가 아닌 이미 핵을 보유하고 ..

영화 독전 : 적을 잡기 위해 적의 소굴로 들어가다

진짜 이선생은 누구 원호(조진웅 분) 2년째 마약집단의 수장인 '이선생'이라는 인물을 쫓고 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이선생의 정체는 물론이고 이름조차 알지 못합니다. 원호가 미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때에 원호가 알고 지내던 소년원 출신 불량소녀 수정(금새록 분)에게 이선생 아래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오게 됩니다. 수정은 이를 원호에게 알리고 원호는 수정을 이용하여 이선생을 잡기 위해 수정을 마약조직이 남긴 장소로 보내게 됩니다. 수정이 떠난 이후 수정과 원호는 용산역에서 재회하기로 하나 어쩐 일인지 수정은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대신 원호에게 알 수 없는 포토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원호가 메시지 속의 장소로 갔을 때 수정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었고 원호가 급히 수정을..

영화 대외비 : 국회의원 되기 대작전

*이 글에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년 후보 전해웅의 국회의원 되기 대작전 영화 대외비는 1992년 국회의원 선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전해웅(조진웅 분)은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 이곳저곳 발로 뛰어다니는 만년 후보 지망생입니다. 그런 그의 노력이 통하는 듯 드디어 199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의 번호만 받으면 당선은 확실한 상황이었기에 그의 주변인들 또한 이미 그가 국회의원이 된 듯한 대우를 해주었고 해웅 또한 국회의원이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 모든 일이 쉽게 풀리지 않죠, 공천 직전에 해웅은 미끄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아닌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