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잘 살기/취미생활하기 35

영화 도굴 : 먼저 가져간 사람이 임자

도굴이 아니라 보물을 찾는 것 강동구(이제훈 분)는 흙 맛만 봐도 여기에 어떤 보물이 묻혀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천재 도굴꾼입니다. 그는 어릴 적 도굴꾼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도굴을 하다 의뢰인에 의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동구는 그곳에서 며칠을 땅에 묻혔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혀 있던 어린 동구를 만기(주진모 분)가 구해주게 되고 그때부터 동구는 만기와 만기의 딸인 혜리(박세완 분)와 함께 도굴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구는 황영사에 잠입하여 금동 불상을 훔쳐오고 이를 팔기 위해 고물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건 값을 평가받습니다. 그 소식이 진상길 회장(송영창 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며 동구는 진상길 회장의 최측근인 윤세희 실장(신혜선 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영화 경관의 피 : 회색선에 선 경찰들

땅 밖으로 나온 두더지 최민재(최우식 분)는 서초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입니다. 그는 뼛속까지 원리원칙주의자로 같은 팀 선배가 폭력을 사용해 마약사범에게 자백을 받아냈고 그로 인해 그 선배는 마약사범에 의해 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그 소송의 증인으로 서게 된 민재는 선배의 불법 수사 사실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팀으로부터 욕을 먹게 됩니다. 그런 민재를 어느 날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 분)가 불러 그에게 언더커버로서 활동할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엔 민재는 같은 경찰을 감시한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껴 인호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경찰이 경찰을 살해한 사건이라는 것과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면 경찰로서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가셨지만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민재의 아버지 사건기록을 넘겨주겠다는 인호의 말에 제안을 수락..

영화 골든슬럼버 : 모범시민이 하루 아침에 살인자가 되다

아무도 믿지 마 김건우(강동원 분)는 택배기사로 일하며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얼마 전에는 강도를 당할 뻔했던 아이돌 수아(김유정 분)를 구해줘 모범시민으로 상까지 받았습니다. 모범시민이 된 이후 건우에게 정치, 기부, 보험 등 여러 곳에서 부탁이나 제안 등을 하는 연락이 오는데 그중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던 무열(윤계상 분)에게도 만나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건우의 택배 트럭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먹는 두 사람은 가벼운 대화만을 이어가고 자신의 연락을 왜 받았냐는 무열의 질문에 건우는 '친군데?'라는 간단하지만 건우다운 답변으로 답을 합니다. 무열은 건우에게 의심 좀 하고 살라는 충고와 함께 자신은 퇴사를 고민 중이라는 말을 합니다. 건우는 택배 배달 후 ..

영화 공작 : 북한으로 들어간 스파이

남한과 북한의 협력 광고 촬영 뒷 이야기 박석영(황정민 분)은 소령이었으나 1992년 안기부 내사관에서 대북 공작원 제안을 받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을 막아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의무감으로 박석영은 공작원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날 이후로 안 마시던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며 사업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돈까지 빌려 다닙니다. 이는 남한에 있던 간첩들에게 과거 군장교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자신의 신분으로 세탁하기 위해 철저히 의도된 행동으로 박석영은 결국 빚이 눈덩이만큼 쌓여 신용 불량자 신세가 되고 주변에서 망나니라는 평가까지 됩니다. 다음으로 북한의 핵개발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장혁 교수(박진영 분)를 한국에 입국시켰고 그를 돈으로 꾀어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단계가 아닌 이미 핵을 보유하고 ..

영화 히트맨 :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만화로 그려진 국정원 1급 기밀 프로젝트 준(권상우 분)은 어릴 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그런 준을 비슷한 나이대의 암살요원을 찾았던 국정원의 교관 덕규(정준호 분)은 암살요원 방패연으로 선택합니다. 그 이후로 준은 어린 나이지만 암살요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되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에이스로 추앙받습니다. 하지만 준은 오래전부터 만화가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방패연으로 활동하면서도 만화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임무 중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국정원을 탈출하게 됩니다. 이후 준은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 그리고 웹툰작가로 신분을 속이며 살아가지만 준의 웹툰은 재미가 없다며 독자들의 수많은 악플을 받습니다. ..

영화 극한직업 : 범인을 못잡으면 닭이라도

낮에는 닭을 잡고 밤에는 범인을 잡고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넘치는 열정만큼 실적이 따라주지 않는 구박데기 팀입니다. 이번에도 마약사범 한 명을 잡으려다 교통 정체와 시민들의 차량 16대를 손괴시켜 언론의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경찰서장(김의성 분)은 마약반 전원을 불러 이번 사건에 대한 질책과 같은 마포서 강력반과의 비교로 마약반을 꾸짖습니다. 마약반의 고상기 반장(류승룡 분)은 서장을 통해 자신보다 후배인 강력반의 최반장(송영규 분)이 과장으로 승진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 씁쓸한 감정이 듭니다. 마약반이 서장에게 한 소리를 듣고 나오는 길에 소고기 회식을 가던 중인 강력반을 마주치고 고반장이 상사로 승급한 후배 최 과장(송영규 분)에게 자존심 상하는 소리를 듣지만 마약반은 소고기 회식을 참지 못하고 모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 임금님은 모든 것을 알고있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우리 임금님 윤이서(안재홍 분)는 예문관 검열로 궁에 입궐합니다. 왕 옆에서 모든 것을 기록하는 사관으로서 일하게 된 그는 입궁 첫날 왕인 예종 앞에 소개됩니다. 의욕이 넘치는 성격 탓에 임금에게 첫인상은 그다지 좋게 비추어지지 않았던 듯 하나,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범한 능력 덕에 왕인 예종(이선균 분)이 내는 어려운 문제를 모두 맞혀 왕의 사관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예종은 이서에게 오보라는 별칭을 붙여주며 자신의 곁에서 5보 이상 떨어지지 말라는 명을 내립니다. 이서는 기괴하지만 영민한 왕인 예종 곁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신입 사관 생활을 이어갑니다. 한편 5일장이 선 저잣거리에 허수아비와 불경스런 글이 붙어 백성들이 모이게 되고 그곳에서 어떤 한 남자가 머리에 불이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