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바닷속에서 벌어진 일 해군 장병들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괌 근해 수중에서 잠수함 한라함이 어뢰에게 쫓기게 됩니다. 이후 어뢰에 쫓긴 한라함이 복귀하지 못하고 실종되었다는 뉴스 기사가 흘러나오고 시간은 1년 후로 이동합니다. 1년 후 실종된 한라함의 생존자였던 해군 잠수함 부장 강도영(김래원 분)은 한라함 무사귀환을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받아 해군 후배들을 위한 특강 강사로 참여하게 됩니다. 강의실로 가던 중 도영은 놀이터와 김소령 집에 폭탄을 설치하였고 터트릴 곳을 결정하라는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찝찝하지만 도영은 그대로 강의에 참석하고 도영이 강의를 진행하는 동안 김소령의 집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김소령 부부는 사망하게 됩니다. 강의는 부드럽지만 무엇인가를 숨기려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