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31

영화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 납치된 판다 특사님 구출하기

어느 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되어버린 건에 대해서 주태주(이성민 분)는 NIS(국가정보원) 상해 블루팀의 에이스 요원입니다. 국장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던 그는 자신의 승진을 확실히 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서 한국과의 친선을 위해 보내는 VIP 특사 판다 밍밍을 경호하는 업무에 지원합니다. 하지만 판다를 경호를 자원한 태주에게는 큰 약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동물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것입니다. 수의사를 꿈꿀 만큼 동물을 좋아하는 하나밖에 없는 딸 서연(갈소원 분)의 요청에도 태주는 동물을 가까이 하기 어려웠고, 서연은 일 때문에 바빠 함께 할 시간이 없는 아빠와 좋아하는 것조차 공유할 수 없어 아빠 태주에게 섭섭함이 쌓이며 둘의 관계는 점점 멀어집니다. 그런 태주가 국장이 되고 싶은 열정으로 판다 경호를 ..

영화 돈 :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이 글에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여의도 증권맨 조일현(류준열 분)은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 증권가로 입성한 새내기 증권맨입니다. 전남대 경제학을 졸업한 그는 지거국 출신으로 여의도에 학교선배 라인이 없었고 동기인 전우성(김재영 분)처럼 금수저로 비빌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증권맨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현은 선배들의 커피 심부름 등 잡일만 도맡아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일현에게도 드디어 첫 주문 전화가 걸려왔지만 기다리던 첫 전화를 잘못 이해한 실수로 인해 고객의 '매도' 주문 요청을 '매수'로 이해하여 주식을 구매하였고 돈을 잃게 된 고객의 화를 받게 됩니다. 빛나..

영화 보통사람 : 보통사람들이 만들어온 상식 있는 세상

상식 있는 세상에 살고 싶었던 보통사람들 1980년대 중반 독재정권 시절의 형사 성진(손현주 분)은 오랜 시간 발발이를 쫓아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업무와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발발이를 잡는 것이 쉽지 않았고 성진의 인력충원 요청에 동규(지승현 분)가 함께 일할 후배로 새로 들어오게 됩니다. 성진과 동규는 피 묻은 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다는 제보를 받고 세탁소에서 바지의 주인 김태성(조달환 분)을 잡게 됩니다. 양 반장(박경근 분)은 발발이를 빨리 잡아오라는 서장의 압력에 성진에게 태성을 발발이로 조작해 사건을 처리하면 승진할 수 있다며 성진을 설득합니다. 성진은 승진하여 다리 아픈 아들 민국(강현구 분)과 말을 못 하는 아내(라미란 분)와 함께 가난하지 않게 살고 싶었기에 양 반장의 꾐에 넘어가고 태성을 ..

영화 대무가 : 무당의 힙합. 매우 힙함

세 무당의 굿 한판 취준생인 신남(류경수 분) 인생 한방을 꿈꾸며 어머니에게는 회사에 넣을 자금이라 속이며 어머니가 보내준 취업자금 천만 원을 무당학원 등록비로 모두 사용합니다. 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으나 신남에게 신이 들어오지 않고 학원을 다녀도 무당조차 되기 쉽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남과 달리 청담도령(양현민 분)은 신남보다 늦게 학원에 입학하였으나 열심히 노력하고 운도 좋아 신이 빨리 들어와서 독립하여 자신만의 신당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청담도령을 보며 신남은 조급한 마음에 신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손님을 받지 말라는 학원장 무당선생(남태우 분)의 신신당부의 말에도 신남은 신당을 차려 손님을 받습니다. 신당 홍보를 위해 신남이 직접 남긴 지식인 후기를 보..

영화 도굴 : 먼저 가져간 사람이 임자

도굴이 아니라 보물을 찾는 것 강동구(이제훈 분)는 흙 맛만 봐도 여기에 어떤 보물이 묻혀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천재 도굴꾼입니다. 그는 어릴 적 도굴꾼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도굴을 하다 의뢰인에 의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동구는 그곳에서 며칠을 땅에 묻혔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혀 있던 어린 동구를 만기(주진모 분)가 구해주게 되고 그때부터 동구는 만기와 만기의 딸인 혜리(박세완 분)와 함께 도굴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구는 황영사에 잠입하여 금동 불상을 훔쳐오고 이를 팔기 위해 고물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건 값을 평가받습니다. 그 소식이 진상길 회장(송영창 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며 동구는 진상길 회장의 최측근인 윤세희 실장(신혜선 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영화 경관의 피 : 회색선에 선 경찰들

땅 밖으로 나온 두더지 최민재(최우식 분)는 서초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입니다. 그는 뼛속까지 원리원칙주의자로 같은 팀 선배가 폭력을 사용해 마약사범에게 자백을 받아냈고 그로 인해 그 선배는 마약사범에 의해 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그 소송의 증인으로 서게 된 민재는 선배의 불법 수사 사실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팀으로부터 욕을 먹게 됩니다. 그런 민재를 어느 날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 분)가 불러 그에게 언더커버로서 활동할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엔 민재는 같은 경찰을 감시한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껴 인호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경찰이 경찰을 살해한 사건이라는 것과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면 경찰로서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가셨지만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민재의 아버지 사건기록을 넘겨주겠다는 인호의 말에 제안을 수락..

영화 골든슬럼버 : 모범시민이 하루 아침에 살인자가 되다

아무도 믿지 마 김건우(강동원 분)는 택배기사로 일하며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얼마 전에는 강도를 당할 뻔했던 아이돌 수아(김유정 분)를 구해줘 모범시민으로 상까지 받았습니다. 모범시민이 된 이후 건우에게 정치, 기부, 보험 등 여러 곳에서 부탁이나 제안 등을 하는 연락이 오는데 그중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던 무열(윤계상 분)에게도 만나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건우의 택배 트럭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먹는 두 사람은 가벼운 대화만을 이어가고 자신의 연락을 왜 받았냐는 무열의 질문에 건우는 '친군데?'라는 간단하지만 건우다운 답변으로 답을 합니다. 무열은 건우에게 의심 좀 하고 살라는 충고와 함께 자신은 퇴사를 고민 중이라는 말을 합니다. 건우는 택배 배달 후 ..